중국과 필리핀이 오는 5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관한 직접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필리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찰스 조세 필리핀 외무부 대변인은 오늘 (29일) 중국이 최근 영유권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의체계에 관한 회담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세 대변인은 5월 회담 개최에 전제조건은 없다며, 중요한 것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평화적 수단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영유권 분쟁 당사국들 간 개별회담을 주장하면서 지난해 국제상설중재재판소의 판결을 거부했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도 중국의 무역과 투자 확대를 모색하면서 중국과 해상 문제로 전쟁을 치르기 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