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ISIL)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5명이 테러 공격을 모의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파키스탄 언론들은 정부 당국을 인용해 이들이 남부 카라치에서 무인 비행체를 이용한 공격을 감행하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22일 오전에 체포됐으며, 구금된 용의자 중에는 대학교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대학교수를 비롯한 용의자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대학교수의 여성 친척이 용의자 중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몇 개월 사이 파키스탄에선 ISIL의 소행으로 주장되는 테러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ISIL이 파키스탄 남부의 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 범죄를 일으켜, 70여 명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