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은 영국 맨체스터공연장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SIL은 칼리프 전사 1명이 폭탄을 장착한 뒤 터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경찰은 공격범이 어젯밤 급조된 폭발장치를 공연장에서 터뜨렸으며 이로 인해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친 가운데 범인도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은 2만1천 석 규모의 대형 맨체스터아레나 공연장 로비에서 미국의 유명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날 무렵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사건에 연루된 20대 남성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그가 어떻게 범행에 연루됐는지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번 테러는 영국 젊은이들을 겨냥해 대량학살을 저지르기 위해 의도된 것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