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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대통령, 미 기업인들에 '미-러 관계 개선' 지원 요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 미국 기업인들에게 냉전 이후 최악에 도달한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개선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 연설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정상적인 정치 대화를 복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좋은 관계가 두 나라 모두에 이익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계속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지난해 미국 대선 개입과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사태 등으로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경색돼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크림반도 합병에 따른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국제적 우려를 누그러뜨리려 시도하면서, 세계 지도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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