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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이라크 모술 어린이 10만명 위기"


지난 3일 이라크 모술 서부 주민들이 정부군과 ISIL의 교전일 피해 마을을 떠나고 있다.
지난 3일 이라크 모술 서부 주민들이 정부군과 ISIL의 교전일 피해 마을을 떠나고 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이라크 모술에서 어린이 10만 명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오늘(5일) 성명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이 살해되고 있다는 우려스런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일부는 교전 상황을 피해 달아나다 숨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니세프 이라크 지부의 피터 하킨스 씨는 정확한 어린이 사망자 숫자를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하킨스 씨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이 장악하고 있는 도시를 중심으로 약 10만 명의 어린이가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킨스 씨는 전쟁 당사자들이 “인도주의 의무에 따라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이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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