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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많은 것 바뀔 5년 뒤 진정한 승리"


18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고향인 북부 르투케에서 총선 결선투표를 하고 있다.
18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고향인 북부 르투케에서 총선 결선투표를 하고 있다.

18일 치러진 프랑스 의회 선거에서 이긴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는 프랑스의 정치지형을 바꾸겠다고 19일 약속했습니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라디오 방송에서 18일 승리가 진정한 승리가 아니라며 진정한 승리는 많은 것을 바꿀 5년 안에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정당인 '전진하는 공화국'(앙마르슈)과 연대 세력인 민주운동당은 18일 끝난 2차 선거에서 모두 350석을 얻어 과반이 넘는 다수당이 됐습니다.

앙마르슈는 이번 총선에서 43%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이 약 42%에 그쳤습니다.

영국 BBC방송은 당선자 가운데 4분의 3이 초선이고 전체 의원 577명 가운데 223명이 여성이라고 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압승해 자신이 약속했던 노동개혁, 사회보장제도 개혁 등을 추진하는 데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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