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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난민의 날, 난민 출신 요리사 음식축제 열려


유럽 13개 도시에서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는 난민 음식축제가 열린 가운데, 19일 그리스 아테네의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시리아 전통 음식을 먹고 있다.
유럽 13개 도시에서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는 난민 음식축제가 열린 가운데, 19일 그리스 아테네의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시리아 전통 음식을 먹고 있다.

세계 난민의 날인 오늘(20일) 유럽 13개 도시에서 난민 음식축제가 열렸습니다.

유엔난민기구(UNHCR)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80명의 난민 출신 요리사들이 프랑스 파리 등 13개 도시 84개 식당에서 2주 동안 요리를 하며 진행됩니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식당들은 주방을 난민 요리사들에게 제공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에리트레아 등 다양한 난민들의 모국 음식이 유럽 시민들을 만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행사는 난민들이 조국을 탈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문화적 배경, 난민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이 행사를 내년에 미국과 캐나다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난민은 전쟁, 정치와 종교적 박해, 폭력, 차별 등을 피해 탈출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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