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의 감옥에 대한 미국 주도 연합군의 공습으로 57명이 숨졌다는 시리아 민간단체의 주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이 민간인들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군의 조 스크로카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당시 공습이 비전투원들에 대한 잠재적 피해를 피하기 위해 세심하게 계획됐다며, 연합군의 민간인 피해 대책반이 그 같은 주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SIL의 사실상 수도인 시리아 락까에 대한 압박이 최근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ISIL은 지도부 대부분을 알마야딘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크로카 대변인은 연합군이 감옥을 표적으로 삼은 것은 ISIL이 테러 공격을 유발하고 촉진하는 능력을 교란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