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화학무기금지기구(OCPW)는 지난 4월 시리아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공격에 신경작용제인 사린가스가 사용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는 오늘(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자체 진상조사단이 지난 4월 4일 시리아 칸셰이쿤에서 발생한 공격에 사린가스가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흐메트 위쥠쥐 화학무기금지기구 사무총장은 이 같은 잔혹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런 끔찍한 공격을 저지른 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과 화학무기금지기구 조사단은 공동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적어도 87명을 살해한 이 공격이 누구 책임인지 판단할 예정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조사가 공정하고 매우 전문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