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타리르 광장에서 2일 차량에 탑재된 자살폭탄이 터져 적어도 8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국영 텔레비전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 근거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사망자 수가 12명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경찰은 차량 폭탄 공격을 시도하려던 사람 3명을 추적해 이 가운데 2명을 저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리아 텔레비전 방송은 불에 탄 차량 두 대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3번째 용의자가 추적을 피해 시내로 들어가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지금까지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조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6년간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수도 다마스쿠스는 정부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리아 내전으로 3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UN은 내전으로 약 550만 명이 시리아를 떠난 것으로 추산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