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3일) 모스크바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두 지도자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현안들에 대한 적절한 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미군의 한국 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제, 사드 배치가 역내 전략적 균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거듭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시 주석은 모스크바 방문에 앞서 가진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드 한국 배치가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역내 국가들의 전략적 안보 이익에 심각한 해를 끼치고 역내 전략균형을 해친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