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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일 정상 공동성명 "북한 도발 규탄, 비핵화 공조 중요"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부터)가 20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찬회동을 가졌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부터)가 20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찬회동을 가졌다.

미국과 한국, 일본 정상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세 정상은 7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대륙간 사거리를 갖춘 탄도미사일의 전례 없는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특히 이는 미국과 한국,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 국가들에 대한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을 명백하게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세 정상은 또 북한의 위협에 함께 대응하고, 공동의 목표인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평화적 방법으로 달성하기 위해 공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성명은 북한의 핵무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세 나라 정상의 강한 의지도 담았습니다.

성명은 “세 정상이 북한이 불안정을 야기하며, 도발적이고, 긴장을 고조하는 자신의 행위로 인해 스스로에게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도록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제사회가 신속하고 철저하게 모든 안보리 결의를 이행할 것과, 북한과의 경제적 관계를 축소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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