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중국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 씨를 방문한 서방 의사들은 류 씨가 해외에서 치료를 받기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류 씨를 방문한 미국과 독일 의사 2명은 성명에서 류 씨와 가족들이 독일이나 미국에서 치료 받기를 원한다며, 류 씨의 해외 후송이 가능한 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61살인 류 씨는 중국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장기간 비폭력 투쟁을 벌이다 지난 2009년 1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최근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류 씨를 방문한 외국인 의사들이 병원 측의 진료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