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오늘(9일) 말레이시아 방문을 끝으로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말레이시아 출발에 앞서 쿠알라룸푸르에서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를 만났습니다.
말레이시아 부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이 안보와 두 나라 간 협력 방안 외에 역내와 국제적으로 상호 중요한 사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어제(8일) 말레이시아 의회를 방문해 라집 라작 총리와 아니파 아만 외무장관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틸러슨 장관은 미국과 말레이시아 정보당국이 북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과 말레이시아 내 북한 기업의 폐쇄를 원한다는 입장을 나집 총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