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이슬람교 시아파 사원에 오늘(25일) 자살폭탄 공격이 일어나 적어도 20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 경찰이 포함됐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적어도 한 명의 남성이 이맘 자만 사원의 입구에서 자살폭탄을 터트렸고, 이 때 여러 명이 사원 내부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공격 직후 이 지역의 출입을 통제했고, 주민들은 사원 내부에서 총 소리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맘 자만 사원은 이 지역 주요 시아파 사원 중 하나로 매주 금요일에는 이슬람 교인들이 사원을 더 많이 찾습니다.
아직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밝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 카불의 시아파 사원 공격의 배후에는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