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벨기에에서 군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테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ISIL)가 자신들의 소행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ISIL은 오늘(27일) 자신들의 선전기구 ‘아마크’를 통해 지난 25일 테러 공격은 ISIL을 상대로 한 전쟁에 참여 중인 나라들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벨기에의 수도인 브뤼셀에선 소말리아 출신의 30세 벨기에 남성이 군인 3명에게 칼을 휘두르다, 군인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가짜 총기를 휴대하고, 이슬람 경전인 ‘코란’의 사본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또 범행을 감행하면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검찰은 이 남성이 폭행 전력이 있지만, 테러와 관련된 범죄는 저지른 적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