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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이 쏜 미사일은 중거리 미사일"


지난 6월 한국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TV 뉴스를 보고 있다.
지난 6월 한국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TV 뉴스를 보고 있다.

북한이 29일(한반도 시각)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초기 평가 결과 중거리 미사일(IRBM)이라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사거리가 3천km~5천5백km에 달하는 미사일을 말합니다.

미 국방부는 29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북한이 미 동부 시각으로 28일 오후 4시 57분에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미 국방부가 탐지하고 추적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과 일본 정부 관계자들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 12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 미사일이 평양 순안 공군기지에서 발사돼 일본 영토 북부 위로 날아가 동부에서 500해리(926km) 떨어진 태평양 바다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계속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자세히 평가하고 있다며, 추가 확인되면 공개적으로 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괌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행태를 계속 자세히 감시할 것이라며,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과 일본 등 미 동맹에 대한 방어공약은 철통같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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