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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국방장관 통화 "북한에 눈에 보이는 압력 지속"


지난달 8일 미국 괌 공군지기에서 출격한 미 공군 소속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2 기가 일본 남부 규슈 상공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2 전투기 2기와 비행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8일 미국 괌 공군지기에서 출격한 미 공군 소속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2 기가 일본 남부 규슈 상공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2 전투기 2기와 비행훈련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오늘(6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에 대해 눈에 보이는 형태의 압력을 계속 가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이번 핵실험은 과거 핵실험에 비해 폭발력이 컸다"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을 계속하는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일본의 안보에 더욱 중대하고 임박한,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 일본에 핵우산을 제공하는 확장 억제력을 포함해 일본을 확실하게 방위하겠다는 강력한 결의를 거듭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과 오도네라 방위상은 이날 미국과 한국, 일본 세 나라가 북 핵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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