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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총리, ‘브렉시트 이후 2년 간 과도기’ 제안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인권 관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인권 관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에서 공식 탈퇴하는 2019년 이후 2년의 과도기를 갖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늘(22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행할 브렉시트 연설을 앞두고 영국 총리실이 공개한 요약본에 밝혀졌습니다.

메이 총리는 오늘 연설에 앞서 어제 내각 장관들과 영국의 입장을 최종 정리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영국이 이미 EU에 약속했던 재정 기여 이행 수준과 영국 내 EU 회원국 시민들의 지위 등에 대해 격렬한 토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은 영국이 EU와 최대한 빨리 관계를 끊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의 연설 이후 영국은 EU와 4번째 탈퇴 협상을 열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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