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 외곽의 한 유대인 정착촌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오늘(26일)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인 3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다른 팔레스타인 노동자들 사이에 숨어 예루살렘 외곽에 위치한 하르 아다르 정착촌 뒷문으로 접근했습니다.
범인은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검문을 하려 하자 총격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경찰의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잔인한 테러 공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지난 2015년 9월 이후 일어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무력 충돌로 이스라엘인 48명이 숨졌습니다. 같은 기간 팔레스타인인은 255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255명 중 대다수는 먼저 공격을 가했거나 이스라엘 군과의 교전 중 숨진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