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이 나돌던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육성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알바그다디는 IS가 어제(28일) 공개한 메시지에서 추종자들에게 모든 적들을 불태워 버리고 불신자들의 언론기관을 공격 목표로 삼으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음성의 녹음 시점은 분명치 않지만 두 달 전 이라크 모술에서 IS가 함락된 사실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둘러싼 미-북 간 대립 등을 언급한 점으로 미뤄볼 때 비교적 최근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러시아 군은 지난 6월 알바그다디가 폭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알바그다디가 살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