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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 ‘핵무기폐기국제운동’ 선정


베아트리스 핀 핵무기폐기국제운동 대표가 6일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
베아트리스 핀 핵무기폐기국제운동 대표가 6일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

전세계 핵무기 폐기를 위한 비정부기구 연합인 핵무기폐기국제운동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핵무기에 따른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핵무기 금지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핵무기폐기국제운동에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핵무기폐기국제운동은 전세계 100여개 나라가 참여한 비정부기구 연합으로, 호주에서 처음 시작된 뒤 지난 2007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식 출범했습니다.

핵무기폐기국제운동은 지난 7월 120여개 나라가 참여한 유엔의 핵무기금지조약을 이끌어내는 데도 기여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2009년에는 `핵 없는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노벨평화상은 콜롬비아에서 반세기에 걸친 내전을 종식시킨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이 수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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