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25일)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러시아가 방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러시아와 관계가 더욱 좋았다면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보다 쉬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을 돕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다른 방향으로 가며 우리의 목표를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관계는 최근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과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시리아 정부 지원 등의 문제로 인해 악화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핵 문제 해결을 돕도록 압박해왔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거의 유일한 동맹국이며 양국 간 무역은 북한 전체 무역량의 90%를 차지합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