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알하리리 레바논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한 이유는 역내 미래를 논의하기 위함이었다며 ‘구금설’을 일축했습니다.
하리리 총리는 17일 본인의 인터넷 트위터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있었던 이유는 레바논의 미래와 아랍 이웃국가들과의 관계를 논의하기 위함이었다고 적었습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체류와 레바논 출국, 가족과 관련된 다른 정보들은 모두 소문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리리 총리는 이달 초 이란의 내정 간섭과 자신을 노리는 암살 위험을 토로하며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 계속 머무르자 사우디에 감금됐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습니다.
한편 하리리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17일 프랑스로 떠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