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시리아 사태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일 흑해의 휴양지인 소치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만난 데 이어 어제(21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리아 사태 등을 논의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두 정상은 약 1시간 동안 계속된 전화통화에서 시리아 내전과 테러리즘, 아프가니스탄과 우크라이나,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시리아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고 시리아의 통합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시아의 시리아 내 군사작전을 곧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무하마드 바키리 이란 대통령과 만나 시리아 내전에 대해 논의하고,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를 격퇴하기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