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하게 번지면서 주민 10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번 대피는 로스앤젤레스 북부 도시인 벤추라에서 5일 시작된 대형 산불이 오늘 (7일) 다시 급속히 번진 데 따른 것입니다. 벤추라 지역 외에 산타 바바라 지역에도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불이 강풍으로 더욱 악화되면서 현재까지 9만 에어커가 넘는 지역이 불에 탔습니다.
캘리포니아 당국은 오늘 오후에도 거센 강풍이 불어와 불길이 훨씬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산퍼난도밸리에 있는 로스앤젤레스 통합학군과 웨스트사이드 학군 학교들은 내일까지 휴교할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10월에도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40여 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