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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영국 군함 북해서 대치 항해


25일 영국 해군 '세인트 올번스' 함이 영국 영해 인근인 북해에서 항해하던 러시아의 함정에 근접해 감시 활동을 펼쳤다고 영국 해군이 밝혔다.
25일 영국 해군 '세인트 올번스' 함이 영국 영해 인근인 북해에서 항해하던 러시아의 함정에 근접해 감시 활동을 펼쳤다고 영국 해군이 밝혔다.

영국 군함이 자국 영해 인근인 북해에서 러시아 함정을 근접 감시했습니다.

190명의 선원을 태운 영국 해군 소속 ‘세인트 올번스’함은 어제(25일) 영국 영해 인근인 북해에서 항해하던 러시아의 함정에 근접해 감시 활동을 펼쳤다고 영국 해군이 밝혔습니다.

또한 영국은 해군 헬리콥터를 동원해 북해에서 항해하는 러시아 선박들을 감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영국 영해 인근을 항해하는 러시아 선박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함정은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빈 윌리엄슨 영국 국방장관은 러시아의 어떠한 적대 행위도 영국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14일 스튜어트 피치 영국 공군 대장이 러시아가 영국과 나토 회원국들을 전 세계와 연결해 주는 대서양 해저 케이블을 절단할 수 있다며 이는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가 비정규전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영국과 러시아는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합병을 계기로 긴장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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