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베네수엘라 고위 외교관에 추방 명령을 내렸습니다.
브라질 외무부는 어제(26일) 자국 주재 헤라르도 말도나도 베네수엘라 대사 대행을 외교상 기피 인물로 지정하며 추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가 지난 23일 자국에 주재하는 후이 페레이라 브라질 대사를 외교상 기피 인물로 지정하고 추방한 지 사흘 만입니다.
양국 관계는 베네수엘라가 지우마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을 비판한 2016년부터 갈등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베네수엘라는 캐나다와도 외교관들을 맞추방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양국 관계는 캐나다를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의 인권 유린 행위 등을 비판하면서 악화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