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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대선, 조지 웨아 후보 앞서"


축구선수 출신으로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조지 웨아 후보가 지난 6일 몬로비아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축구선수 출신으로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조지 웨아 후보가 지난 6일 몬로비아 유세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73년 만에 첫 평화적 정권 교체를 목전에 두고 있는 서아프리카 국가 라이베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축구스타 출신 조지 웨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라이베리아 국영 라디오는 다수 지역에서 웨아 후보가 조셉 보아카이 후보를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웨아 후보 측은 승리를 확신한다며 "선관위가 결과를 발표하고 웨아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언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보아카이 후보 측에선 선거 결과가 박빙이라 장담하기 어렵다면서도 "여전히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이베리아 선관위는 양측 모두에게 선거 결과에 관한 "섣부른 발표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선관위는 현지 시간으로 27일 중 1차 잠정 결과를 발표하고, 28일 최종 결과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선 결선에서는 세계적 축구 스타였던 조지 웨아 후보와 조셉 보아카이 현 부통령이 후보로 맞붙었습니다.

아프리카 첫 선출직 여성 대통령인 엘런 존슨 설리프 현 대통령은 내달 12년 임기를 마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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