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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번째 항공모함 건조 추진...2030년까지 4척 체제


지난해 7월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가 홍콩으로 항해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가 홍콩으로 항해하고 있다.

중국이 최첨단 발사체계를 갖춘 세 번째 항공모함 건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신문은 오늘(5일) 지난해 3월 중국 군 지도부가 '상하이 장난조선소'에서 세 번째 항공모함을 건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군 관계자는 이번 항공모함의 완성에는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건조 중인 새 항모는 8만 t급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전투기 발진이 가능한 '전사식 사출장치'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지난 2012년 옛 소련 항모를 개조해 만든 5만 5천 t급 랴오닝함을 진수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자국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6만 5천 t급 '002함'을 건조해 올해 말 취역할 예정입니다.

'항모 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은 2030년까지 4척의 항모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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