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6일부터 북한에 대한 철강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원유와 정유제품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5일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이날 발표한 ‘2018년 제4호’ 문건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 집행을 위해 대북 수출.입 관련 일부 상품에 대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은 한국과 북한이 다음주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뒤 알려졌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일 유엔 제재를 계속해 이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인 중국은 지난해 11월 북한에 유류 제품을 전혀 수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2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에 들어가는 원유의 총량을 400만 배럴, 정제유의 경우 상한선을 50만 배럴로 정했습니다.
이는 공급량 기준으로 약 90%를 차단하는 셈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