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사태가 이란 진영 대 반이란 진영 간 분쟁으로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지난 10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이란 목표물 4곳을 포함해 12곳을 공격해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 공군 소속 F-16기 전투기가 시리아의 대공 무기 공격으로 추락한 데 따른 보복 조치라고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자국 영공에 진입한 이란 무인기를 격추하고 시리아와 이란 시설물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에 맞서 시리아는 이스라엘 전투기를 한 대를 격추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시리아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이후 “우리에 대한 어떠한 공격에도 맞서 우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리아와 이란 정부는 무인기가 이스라엘 영공을 침입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