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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시리아 아프린서 화학무기 사용 의혹...터키 "날조된 이야기" 


19일 요르단 암만을 방문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이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19일 요르단 암만을 방문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이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터키 정부는 시리아 아프린 지역에서의 군사작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어제(18일) 기자회견에서 "터키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은 날조된 것"이라며 "터키군은 군사작전에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쿠르드민병대 '인민수비대(YPG)'가 자신들의 점령 지역에서 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시리아 쿠르드군과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 등은 터키군이 아프린 지역에서 화학무기 추정 물질을 사용해 민간인 6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A)는 "터키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아프린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자제하고 민간인들을 보호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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