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요격이 불가능한 새로운 전략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1일)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된 국정연설에서 새로운 전략핵무기에 "핵추진 크루즈 미사일과 핵을 탑재한 수중 발사 드론, 새로운 극초음속 미사일 등 세계 어디에도 없는 무기들이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새로운 무기 개발이 미국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미사일 방어망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나 동맹국에 대한 어떤 핵 공격도 러시아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오는 18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