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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모함, 43년 만에 베트남 기항


미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5일 베트남 다낭항에 입항했다.
미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5일 베트남 다낭항에 입항했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5일 베트남 다낭에 입항했습니다.

칼빈슨호는 이날 6천여 명의 해군 장병 그리고 구축함과 순양함등과 함께 다낭항에 도착했습니다.

미 항공모함이 베트남 항구에 기항한 것은 1975년 베트남전 종전 이후 43년 만에 처음입니다.

미 해군 장병들은 5일간 베트남에 머무르면서 베트남전 고엽제 피해자 센터를 방문하고 주민들과 축구 등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항공모함의 베트남 기항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베트남이 미국 항공모함 기항을 허용한 것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과 중국은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 중국의 군사 시설 건설을 둘러싸고 심각한 영유권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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