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보수 성향의 경제 평론가인 래리 커들로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으로 내정했습니다.
올해 70살인 커들로는 언론에 자신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제의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발표는 15일께 이뤄질 전망입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후보로 커들로를 거론하면서 “그가 위원장이 될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무역 정책과 세금,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을 주도하는 미 정부의 경제사령탑에 해당되는 자리입니다. 커들로는 과거 뉴욕 연방은행을 거쳐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정권에서는 백악관 예산국에서 경제정책을 담당했습니다. 또 커들러는 경제매체인 CNBC에서 간판 경제 평론가로 활동해왔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