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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약속 진전 보일 때까지 최대압박 지속”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백악관은 북한이 비핵화 등에 대한 약속에 실질적인 진전을 보일 때까지 최대 압박 캠페인은 지속된다고 밝혔습니다. 동맹국들에게도 대북 압박을 멈추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약속한 것들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을 볼 때까지는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샌더스 대변인] “I know that we are continuing our maximum pressure campaign on N. Korea, we are continuing to ask our allies to engage in that maximum pressure campaign not to let up at any point for any reason until we see real progress on the promises that have been made by the North Koreans.”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에 계속 최대 압박 캠페인을 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약속에 대한 진전을 볼 때까지 동맹국들에 이에 동참하고 어떤 이유에서든 중단하지 말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와 핵.미사일 실험 중단 등을 약속했다고 미국에 전한 바 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북 대화와 관련해 진전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회담 일정이나 장소와 관련해선 새로 밝힐 게 없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샌더스 대변인] “I am not going to go into internal U.S. government preparation, but I can tell you this is comprehensive approach supportive of President. We are going to continue to move forward with those conversation.”

다만 정부 내부의 준비 상황을 공개할 수는 없다며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포괄적인 접근 방식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이 대화 의사를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밝혔는지, 아니면 한국 대표단의 말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세부 준비 내용이나 진전 상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샌더스 대변인] “Again I can’t get into the details of the preparation and progress being made, but I can tell you that we are continuing to move forward in hopes of having the meeting take place.”

그러면서 미국은 대화가 열리길 희망하며 이를 위해 계속해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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