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는 21일 페이스북 개인정보 불법 수집에 연루된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 대한 조사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는 이날 하원에 출석해 이 회사의 창업자가 보수당 의원 출신이며, 이 회사가 보수당에 70만 파운드를 기부했다는 의혹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이들 회사와 관련된 의혹 내용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들 회사가 적절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영국 정부가 이들 회사와 아무런 계약 관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는 2016년 미국 대선 때 5천만 명의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빼돌려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