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오늘(7일)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통신 관련 실무회담을 열었습니다.
양측은 남북한 정상 사이의 직통전화 개설과 장소, 운영 방안, 도청과 감청 방지 등 기술적 보안 문제들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기자들에게 회담은 양측 실무자들 사이에 이뤄졌다며 의제나 참석자 명단은 보안 관계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남북한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무실에 직통전화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 중으로 추가 회담을 해서 직통전화 개설 문제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남북한은 오는 27일 열리는 정상회담 전에 두 정상이 직접 통화하는 방안을 추가 고위급 회담에서 다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