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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주한미군 병력 변함없어…여전히 2만8500명”


지난달 20일 한국 오산의 미 공군기지에서 미 공군 소속 F-16 전투기들이 이륙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한국 오산의 미 공군기지에서 미 공군 소속 F-16 전투기들이 이륙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의 공식 규모는 과거와 차이가 없다며 병력이 증강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병력 규모는 훈련과 배치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공식 수치는 바뀌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 병력이 증강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공식 규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로건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4일 해당 언론 보도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공식적인 주한미군 수는 여전히 2만8천500명, 일본 주둔 미군의 수는 5만 명이라고 답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로건 대변인] “Numbers can fluctuate based on exercises and other deployments but the 28.5K and 50K are still the numbers used for Korea and Japan respectively.”

그러면서 병력 규모는 훈련과 다른 전개 상황에 따라 오르내릴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주한미군 인원이 2만8천500명에서 3천500명 늘어난 3만2천 명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주일미군 역시 6만 명으로 늘어났다면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소개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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