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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북한 비핵화 때까지 압박·제재 지속"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지난달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비핵화 할 때까지 최대 압박과 제재 이행 의지를 밝혔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지난달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비핵화 할 때까지 최대 압박과 제재 이행 의지를 밝혔다.

유럽연합 EU가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과 핵시험장 폐기 선언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에 이르는 긍정적 단계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되기 전까지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 EU가 북한의 이번 발표를 이른바 ‘CVI’D에 도달하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EU 대변인] “The announcement by the leader of the DPRK, Kim Jong Un, that the country will, stop nuclear tests and launches of ICBM, as well as the closure of its nuclear test site, is a positive, long sought after step on the path that has now to lead to the country’s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the full respect for its international obligations and all relevant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and the ratification of the Comprehensive Nuclear Test Ban Treaty.”

EU는 24일 ‘북한의 핵 미사일 시험 중단과 핵 시험장 폐기 선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이 국제사회에서의 의무와 유엔 안보리 결의, 포괄적 핵 실험 금지 조약(Comprehensive Nuclear Test Ban Treaty)에 들어서는 절차를 밟았다면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EU의 대북 정책인 ‘비판적 관여’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엔과 유럽연합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독자적 제재를 통한 강력한 압박을 완전하게 이행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EU 대변인] “ We will continue to implement in full our policy of critical engagement, which combines strong pressure on the DPRK through sanctions, both imposed by the UN and autonomously imposed at the EU Level.”

앞서 지난 19일 EU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다른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에 기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개인 4명을 ‘독자 대북제재 명단에’ 추가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EU는 이번 주 열릴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U 대변인] “THE EU looks forward to the upcoming summit meetings between The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Moon Jae-In and the leader of the DPRK; and the President of the US, Donald Trump and the Leader of the DPRK. We hope that these high level initiatives can continue to build confidence and bring about additional, concrete, and positive outcomes.”

그러면서 서로 신뢰를 쌓을 뿐 아니라, 추가적이고 구체적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모색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고위급 회담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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