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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남북회담 환영…구체적 변화 있을 때까지 압박 유지해야”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26일 벨기에 브뤼셀의 NAT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26일 벨기에 브뤼셀의 NAT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면서도 북한의 구체적인 변화를 볼 때까지 압박은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문제에 진전이 있었던 이유는 제재 때문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은 26일 북한의 구체적인 변화가 있을 때까지 제재는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면서도 아직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회담 전에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데 합의하기 위한 중요한 첫 번째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몇 주 간 진전을 보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압박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유엔이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데 동의한 것과 과거와 비교해 더욱 엄격하게 제재를 이행하고 있는 점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지난 12월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과 2017년 사이의 안보 상황 중 가장 큰 변화는 북한 문제라며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이유로 꼽은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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