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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고노 회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30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회담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30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회담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30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오 장관과 고노 외무상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달성하고 이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는데 전념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또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개방, 미-일 양국의 자유롭고 공정하며 상호적인 경제 관계를 강화하는 데 전념하겠다는 공동의 입장도 표명했습니다.

또한 두 장관이 역내와 국제적인 우려 사안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두 장관이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최대한의 압박을 유지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고노 외무상은 폼페오 장관으로부터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났을 때의 협의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일본인 납북자 문제의 해결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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