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남동부 지역의 한 이슬람 사원 주변에서 강력한 폭탄이 폭발해 적어도 신도 12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공격은 앞서 무장괴한들이 아프간 북부 지역에서 인도인 6명과 현지인 1명 등 기술자 7명을 납치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아프간 당국은 폭탄 공격이 파키스탄 접경지역인 크호스트주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크호스즈주의 압둘 하난 경찰청장은 이날 VOA에 사망자 규모를 확인하며 공격이 발생한 이슬람 사원이 유권자 등록센터 역할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난 청장은 임시 조사결과 누군가 폭탄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지만, 일부에서는 자살폭탄 공격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