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거등록사무소를 겨냥한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6일) 오후 아프가니스탄 동부 코스트 시 이슬람 사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1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주 경찰 당국은 유권자 등록센터로 사용되고 있는 사원에 신도들이 오후 기도를 위해 모인 가운데 폭발물이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슬람 무장반군 탈레반과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IS는 10월 총선을 반대하며 잇단 테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수도 카불의 선거등록사무소에서 IS가 배후를 자처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60여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