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오늘(22일)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57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간 내무부의 와히드 마즈로 대변인은 공격이 유권자 등록센터를 겨냥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우드 아민 카불 경찰청장은 범인이 공민증(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 모인 민간인을 겨냥해 폭탄을 터트렸다고 말했습니다.
의료진은 일부 부상자들의 상태가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격 수니파 무장세력인 IS의 지역 제휴 세력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S 제휴 세력과 과격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세력인 탈레반은 모두 아프간 내 민주주의 선거에 반대해 왔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10월에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