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풀려난 미국인 3명 가운데 2명이 근무했던 평양과학기술대학교가 이들의 석방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평양과기대는 성명에서 지도부와 모든 교직원을 포함한 학교 커뮤니티는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풀려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특히 동료인 김상덕(토니 김), 김학송 씨가 석방돼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학교에서 강의하며 교내 발전에 기여한 김상덕 씨와 김학송 씨에게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양과기대는 억류자 3명에 대해 매일 생각해왔으며, 그들의 이번 석방이 우리의 희망과 기도를 실현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성명은 또 동료 2명과 김동철 씨가 이제 평안을 누리고 가족, 친구와 함께 편히 쉬며, 정상적인 삶을 다시 시작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억류인들의 석방을 위해 노력해온 평양 등 다른 지역 내 외교관들을 포함해, ‘평양과기대’와 이들 억류인들을 지지해온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