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시간으로 26일 오후 8시37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미-북) 정상회담을 복구시키는 것을 놓고 북한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며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아마도 싱가포르에서 같은 날짜인 6월12일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필요하다면, 그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과 얘기를 하고 있으며 북한이 (최근) 발표한 성명은 매우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담이 6월12일에 열릴 수도 있으며 “북한은 회담이 열리길 정말 많이 원하고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북한으로부터 따듯하고 생산적인 성명을 전달받은 것은 매우 좋은 뉴스”라며 미-북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시사했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