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군이 동부 낭가르하르 주 한 주택에 대해 오인 공격을 실시해 민간인 9명이 숨졌습니다.
낭가르하르 주 당국은 정부군이 어제(28일) 밤 늦은 시각 반군 처소로 보이는 주택을 공격했다며, 이후 현장 확인 결과 경찰 간부 1명과 민간인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주 당국에 따르면 당시 군사작전이 실시된 주택에서는 총격이 벌어지곤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민간인 희생을 초래한 오인 공격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낭가르하르 지역은 무장반군 탈레반과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IS 세력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역입니다.
한편 이날 아프간 북부 사망간 주에서는 오는 10월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었던 주립병원 간부가 자신의 차량에 매설된 폭탄이 터져 숨졌습니다.
또 수도 카불에서는 어제(28일) 오토바이를 이용한 폭탄 공격으로 경찰관 1명과 민간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