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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미-중, 북한 비핵화 중요성에 동의…제재 그대로 유지”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세 번째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도 북한 비핵화의 중요성에 동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라며 제재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We welcome Chinese support of the Singapore summit.”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0일,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세 번째 정상회담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중국은 북한을 비핵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완전히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The U.S. and China are in complete agreement on the importance of North Korean denuclearization.”

이 관계자는 미국이 중국에 대북 제재 압박을 여전히 촉구하느냐는 질문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미국의 목적은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The U.S. objective is unchanged: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Sanctions remain in full effect.”

그러면서 대북 제재는 완전한 효력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앞서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신중하고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고 북한 정부와도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최대 압박 캠페인에 대한 중국의 계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북한과 잘 지내고 있으며 최대 압박이란 용어를 더 이상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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